“사용자 의견을 제품에 즉각적으로 반영하면서 쌓은 ‘신뢰’와 마케팅비 거품을 뺀 ‘가격’이 샤오미의 성공비결입니다.”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기업인 샤오미의 류더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지난달 26일 창조경제박람회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성공비결을 밝혔다. 2010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샤오미는 ‘좁쌀’이라는 명칭의 뜻과 반대로 수년 만에 삼성전자와 애플을 위협하는 세계적 IT기기 업체로 부상했다. 샤오미의 주 고객층은 19~35세다. 류 부대표는 구매력이 약한 이들을 위해 제품 가격에서 거품을 빼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. 그는 “4000위안(한화 약 74만원) 짜리 스마트폰도 실제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2000위안(37만원)이고 나머지는 모두 마케팅 비용”이라며 “마케팅비를 걷어내고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해 젊은이들에게 과학기술이 줄 수 있는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 목표”라고 말했다. 즉 샤오미의 창업성공 비결은 확실한 타겟 고객과 그에대한 신뢰성과 가격이란 두마리를 잡은 것이 가장 큰 성공 비결이다. 예비창업을 앞둔 젊은 청년들에게 위와 같은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례로 보여집니다.